취미 생활의 기록 /책

2019. November. 관계를 읽는 시간 (문요한)

세상은 넓고 배울것은 많다 2019. 11. 3. 09:46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업무부서의 이동 이후에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 동기부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읽기시작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은 사례를 주고 4가지 유형의 사람을 보여 주고 그에 빗대어 나는 어떤 유형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책에서 보여지는 4가지의 유형은 극을 달리는 그래서 정신과 치료를 위한 심리상담을 받는 인물을 그린다

4가지의 모습들이 나에게도 조금씩은 있는듯 했다 더 치우치는 부분도 덜 치우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말이다

(정신간호학을 배울때 어 나도 이런 부분은 조금씩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는데 당연하다 왜냐면 그런 성향들이 지나칠때 " 병" 이라고 진단을 하고 치료를 받게 하는것일테니,,,)

나는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한 성향

그리 화가 나지도 않고 

나를 색깔로 표현하자면 무채색이서 진한 색깔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내 색이 없어지는 듯한 느낌을 종종 받는다

나는 세상 사람들이 제일 재미 있는 구경이 싸움 구경이라 하는데 나는 타인과 내가 싸우는 것도 싫고 싸움구경도 싫다 언쟁도 싫다 내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나라도 그 사람을 이해 하고자 해서 언쟁을 피하는 성격이라는 생각을 했다.,,좋은게 좋은거라는 성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사람이 볼때 어떨지는 모르겠다 나를 내가 보는 색깔이므로......)

그렇다고 팔랑귀도 아닌듯 하다 그래서 이런 성향 저런 성향을 조금씩은 가진듯 하다

그래서 나는 어떤 행동을 학습하고 습관화 해야 하는가를 골돌히 생각해 보았다

여기서 작가는 Give and Take 를 이야기 하고 No 를 이야기 하는 것을 예기한다

내가 잘 못하는 No

오랜시간 연습이 필요한 체득화 시간이 필요한 훈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별담))

 

책을 잃는다는건 그 사람의 생각을 읽고 그 사람의 생각과 내 생각을 조율해보는 수동적이면서 능동적인 과정이라 생각한다 마치 책을 읽으면서도 이야기를 들을때 내가 듣고 싶은부분, 관심이 가는 부분은 더 자세히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것 같다 다른 사람도 그럴까? 예전에 논문을 쓸때도 " 자기 주장" 을 잘 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 이유는 논문은 수치화를 통해 통계적으로 내 의견을 피력하기, 또 타인의 의견(특히 전문가)을 이용해 나의 주장을 더 강하게 밀어 붙일수 있는 근거를 만드니 말이다. 

능동적인 경험과 수동적인 경험울 할수 있는 책읽기는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한다 

최근에는 TMI 보다는 간단하게 빠르게를 요구하는 유투브나 SNS 로의 경험하는 것들 선호한다지만 나는 이제 중년, 구세대라 그런지 느리지만 책을 통한 경험이나 뚜벅이 경험( 여행이나 직접 체험 DIY()이 나는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