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의 기록 /영화

2019. January glass

세상은 넓고 배울것은 많다 2019. 1. 20. 20:25

영화 제목: Glass

어릴적 학대를 당하면서 자신을 지켜주는 비스트를 인격의 하나로 키워온 다중인격자(제임스 맥어보이- 한 사람이 다양한 사람의 모습, 목소리 손동작 같은것을 연기 해야 하니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머리는 비상하지만 골연화증을 가지고 있어 휠처어 생활을 하는 치밀한 남자(사무엘 L. 잭슨: 휠체어에서 정말 약에 취한듯 멍한 눈동자를 보여주는 그의 연기도 소름이 끼쳤다) 

손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물을 만나면 힘이 약해지는 남자 (브루스 윌리스- 이 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데 나이가 드셨구나 ,,,세월을 피해갈수 없구나 싶었다)

이렇게 세명의 남자들이 나오며 ,그들을 치료하려는 의사, 그들과 관련된 사람들( 제임스멕어보이에게 납치되었다 풀려나온 여자아이, 사무엘 L  잭슨의 어머니, 브루스윌리스의 아들 )이 나온다

세명과 연관된 사람들은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순수한 힘들을 믿어준다 의사는 세명의 사람들이 그들이 가진 힘(능력)을 병이라 생각하고 평범하게 살아가길 믿게끔하는 역할을 한다.

영화 <23 아이덴티티> , <언브레이커블>이 확장되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으나 두편의 영화를 보지 않아 내용이 완벽히는 이해 되지 않지만, 인간은 믿는데로 살아가는 존재라는 내용을 보여주려고 만든 영화같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정신병원 근무는 정말 무섭고 힘들겠다 싶었고 정신과 병동에서 환자들이 약을 숨기니 끝까지 먹는걸 봐야겠구나, 자해와 타해의 위험이 되는 도구는 잘 치우고 정리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도 일어날 것만 같은 위험한 상황을 보게 되니 소름이 돋았다)

올해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만 보는것이 아니라 장르 불문 영화도 도전하려 한다

사실 나는 대체적으로 이런영화 좋아보다는 뭐 이건 이래서 좋고 저건 저래서 좋아 하며 영화를 본다

다만 화면상 징그러운, 무서운 류의 영화는 찾아보지 않는다( 꿈에서 나타나 몇일 밤을 못자므로,,)

이번 영화도 조금은 난해하고 길고 무섭고 그렇지만 안본것 보다는 본게 낳다는 결론이다

이런 장르를 좋아 하는 사람은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두번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