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21. 20:23 취미 생활의 기록 /영화
2019 March 극한직업
영화 제목: 극한직업
부모님을 모시고 종로 피카디리 1958 영화관에서 개봉한지 조금된 "극한직업" 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경찰이 마약쟁이들을 잡는 그런 영화인데
세상은 내맘데로 돌아가지 않는구나
생각지도 않은 닭집을 운영하게 되고 그 닭집이 하필(?) 잘 되서 처음 시작할때의 목적과는 다르게 운영되어 간다. (꼬일때로 꼬여서 경찰들이 운영하는 닭집인데 마약 운반책이 되는 그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다)
영화로 만들어서 그렇지만,,
항상 인생을 내 마음데로 되지 않는것
그리고 인생은 정말 알것 같다가도 모를 일이다 싶다
내가 요즘 매일 매일 생각하는 것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재미가 있을까 이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참 재미 없는 스타일이다. 우유부단하고 내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도 모르는, 어딘가에 푹 빠지거나 심취하지도 못하는 그런 사람인것 같다
그래서 40이 될때까지는 그런걸 알아나가야 겠다고 생각한다 ( 참 늦은 삼십대 사춘기라 해야 하나 ,,,삼춘기?)
일을 할때도 항상 생각하는 질문을 누워 있는 그분들에게도 한다
의식도 없는 분들 또 의식이 있어도 내 목소리에 별 관심이 없는 분들이지만 나보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한번씩 던져 본다 (대답을 하던 하지 않던,,,그저 대답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메아리 쳐서 내게 돌아오는 질문들을 하곤 했다 물론 기구 때문에 대답을 하고 싶어도 못하시는 분들도 있다 또 질문에대한 답을 해주신 분도 있다 - 젊을때는 죽지 않을만큼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그러다 보면 세월이 흘려서 잘 살았구나 열심히 살았구나 하고 돌아볼때도 있다고)
" OO님 인생을 저보다 휠씬 많이 사셨으니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잘 살았다고 할수있을까요? 지금 제 나이엔 어떻게 , 어떤 생각으로 살아야 할까요? 제가 지금 이렇게 하는 하나 하나가 나중엔 저의 삶속에 한 부분이겠죠? " 라고 묻곤 했다 대부분 대답은 없다
특히나 생각이 많아지는 새벽을지나는 그 아침에 많이 물어본다
극한 직업이라는 영화에서 역시 경찰관이라는 직업을 갖고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꿈에 그리고 현실에 반영하나 멋지게 맞춰지지 않는모습을 본다
영화기에 마무리는 해피엔딩이지만 현실을 그러지 못 할수도 있다 그들도 직업속에서 이렇게 살아 가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스스로에게의 질문을 계속 던지는 듯 했다
뭐가 잘하고 못하는 것인지 명확히 알지 못하지만 여러가지를 이것저것 하다 보면 나에게 맞는것을 찾고 그것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낀다면 40언저리에서는 나를 더 잘 알아갈수 있지 않을까 (하나 하나 꿈꾸는 것들을 이루지 못 할 수도 있고 알아 나가지 못 헐 수도 있겠지만 그것 역시도 내 삶의 한 조각이기에 지나온 그 시간을 소중히 기록 하고 기억하고 싶다 )
부모님과 함께 한 영화관람이었고 나름 유쾌하기도 했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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