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JUNE. 토이스토리4 (Toy story 4 , 2019)

안성 CGV 에서 혼자 영화를 봤다 5명이 함께 영화를 보러 가서 각자 보고싶은 영화를 본 날이다
디즈니( 픽사) 는 아이들의 눈높이에도 어른들의 눈높이에도 잘 맞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 같다
예전 처럼 감동이 확 와닿는 그런 스토리는 아니지만 만족 스럽다

영원한 우리의 친구 우디가 자신의 주인인 보니의 유치원 생활을 잘 적응 하도록 도와주는 쓰레기 더미에서 창작된 포키에게 토이로서의 역할을 일깨워 주고
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져 연인을 찾아가고, 놀이공원의 인형뽑기를 통해서 주인 없는 인형들의 주인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애니메이션이 끝이 난다


예전 처럼 감동의 물결이 마구 마구 일렁이는 내용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스토리를 만들어 재미 있게 꾸며나가는 내용이다


나의 인형이 살아 숨쉬고 나를 걱정하고 나의 수호신처럼 나를 지켜준다면 따뜻하기만 한것이 아니라 조금은 무섭기도 할것 같다

Posted by 세상은 넓고 배울것은 많다

6월에 고른 책은 "후회 병동" 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호스피스 병동의 여의사 루미코로 말기 암 환자와 환자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기 어렵고, 동료 의사 이와시미즈의 마음도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야 겨우 깨닫는 놀라운 둔감함의 소유자다. 그런 루미코가 화단에서 청진기를 발견하고 청진기를 통해 환자의 마음속 목소리를 듣는다   환자들과 함께 나란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의 후회를 마주하고, 현실 앞에 다시 선다.

책은 4개의 에피소드(dream, family, marriage, friend) 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

소설의 흐름은 동일한 방식으로 의사인 주인공이 청진기를 통해 환자가 후회 하는 부분을 과거로 돌려 새로운 삶을 살아 보게 하는데 마치 예전에 이휘재가 하던 프로그램 " 그래 결심했어" 를 책으로 보는 느낌이다 

1 dream은 유명 여배우의 딸이 주인공으로 나오고, 유명한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힘들게 유지 하는 엄마가 딸의 꿈을 막는,  그래서 청진기속의 과거에서 죽기전에 연예인이 되면서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는 내용이고 

2 family는 평생을 오로지 가족을 위해 일해 왔던 남자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과거로 돌아가 가정적인 아버지로 , 다정한 남편으로 돌아가 아내를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그런 모습을 그리고 있다

3 marrige는 딸의 결혼을 반대 한걸 후회 해서 청진기속의 과거에서 반대 하던 남자와 딸이 결혼하게 하게 하여 딸이 불행한걸 보고 결혼 안시키길 잘했다고 위안을 삼는 그러면서 현실에서는 결국 반대한 남자와 좋은 결말을 갖는 내용이며  

4 friend는 중학교 시절 친구와 함께 첫사랑 소녀가 도둑질하는 모습을 목격한 뒤  친구가 소녀의 죄를 스스로 뒤집어쓰고 친구의 삶이 엉망진창이 된다 청진기 속의 과거로 돌아가 친구가 아닌 자신이 소녀의 도둑질을 뒤집어쓰는 그런 내용이고 첫사랑 여자의 본색을 알게된, 그리고 신약으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그런 내용이다

최근에 상처전담으로 일하면서 만나는 나 역시도 바쁘고 힘들지만 완화의료병동에서 보는 환자들을 대할때  

육체적인 치료를 하는 것 외에 내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도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루미코 역시 그러했다

 내 생각에는 그들(환자들)은 공감을 원한다 "공감"은 내가 참 좋아하는 키워드이다 (그래서 석사를 할때 나는 공감력과 관련된 논문을 썼나?)

 

결혼생활을 볼때도 부부는 서로 다른 경험속에 살아 왔고, 살아온 환경이 달랐고 등등의 이유로 결혼을 하면 많이 싸우게 되고 어느정도 시간(같은 경험을 하면서 같은 상황속에 많은것이 공유되었을때) 이 흐른 후에는 공감을 하고 같은 생각을 하게 되고 " 어 어떻게 알았어 나도 그말 하려고 했는데, 나도 그 생각했는데" 라는 말이 나온다

이 책의 주인공은 청진기를 통해서 환자들과 같은 환경을 바라보고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시선으로 생각을 해보면서  "나와 같은 상황속에서 내가 틀리지 않았다"라는 것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위안을 주는것이라 생각한다   

공감!!!!!!

이책의 아쉬운 점은 후회만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나는 좋은 경험을 많이 쌓고 행복한 기억을 많이 만들어서 후회보다는 행복한 기억으로 인생을 마무리 하고 싶다

나는 후회가 있어 후회 없는 삶을 살아보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후회 되는 인생이었다고 해도 그 가운데 행복함을 찾을수 있는 인생을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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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영화는 알라딘이다

머나먼 사막 속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에 .좀도둑 ‘알라딘’은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주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를 만나게 되고,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생각도 못했던 모험에 휘말리게 된다

첫번째 소원은 왕자로 만들어 달라

두번째 소원은 알라딘을 지니가 살리고

세번째 소원은 지니를 자유롭게 한 것 (자파를 램프에 가두고 통쾌 하게 )

 

아 역시 디즈니야

너무 잼난다

신랑과 함께 본 SKT 인피니트 요금의 마지막 혜택이다

 

한편의 뮤지컬을 본듯한 기분이다

신나~!!!!

Posted by 세상은 넓고 배울것은 많다

유품 정리인?

이게 뭐야 보통은 가족들이 하는일 아닌가?

이런 정리를 도와주는 사람도 있구나

딱밤을 맞고 별이 반짝 하는 것 처럼 센세이션한 유퓸정리인

노인전문간호사 과정에 있을적에 일본의 노인 고독사관련 자료도 많이 찾아 봤고

죽음뒤에 화장, 네일아트, 예쁜 옷들을 입히는 직업에 대해서 보았을때도 지금처럼 반짝 했는데

이런 직업이 있다는것이 신기 했다

 

보통 고독사, 자살 등으로 고인이 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퓸정리인들은 일을 하는것 같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1인가구가 많이 늘었고, 앞으로 분명히 65세 이상의 고독사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의 고독사도 문제가 될것 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노인자살 1위다 , 자살자체도 1위로 알고 있다)

가족 형태의 변화라던지, 개인주의 성향의 만연화로 사취 퍼진 후에 알게되는 사망 상황들을 접하게 될텐데 그때 우리는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까 하는 부분을 이 책을 보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엄마가 종종 " 나이가 들면 하나씩 줄이고, 정리하고 버려야되 죽으면 이런것 처리하는것도 일이니깐:" 라고 이야기를 하신다 책을 읽다보면 엄마가 하신 말씀이 많은 생각을 담고 있었구나 싶었다 그리고 씁쓸함도 남아 있다  

노인을 대상으로, 질병을 가진 이들과 함께 하는 이 생활 속에서 병원 생활 이후의 삶, 죽음에 대한 생각의 정리

죽음을 바라보는 방법, 죽음에 대한 준비를 니는 많이 생각한다 아직 살아갈 날이 많겠지만 말이다

이 책을 통해서 또 한번 나의 삶을 돌아보고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Posted by 세상은 넓고 배울것은 많다

1. 옛날 식초 장수법

2.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3. 니시건강요법에 관한 모든것

책을 빌리기  몇일전 신랑과 함께 본 방송 프로그램에서 바디버든 줄이기 내용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들이 반영 되면서 빌리게 된것 같다

기본적으로 자연 주의를 토대로 하는...

우리의 삶은 경제의 흐름에 따라, 또 귀찮고 힘든것을 피해, 시간에 쫒긴다는 핑계를 대며 간단히 경제적으로, 편히 해결하려다보니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며 살게 되고 그에 따라 자연의 한조각인 우리의 몸이 망가지는 상황을 마주치게 된다

그게 얼마나 빨리 찾아오느냐, 더디게 찾아오느냐의 차이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표지만 봐도 옛날 식초 장수법이라는 책은 오래전에 나온책이다 식초는 책을 읽기 전부터 몸에 좋다는 예기는 많이 들어서 가급적 자주 접하고자 했으나 함께 사는 신랑이 그닥 좋아하지 않아 멀리하게 되는것 같다 나라도 ㅋㅋ 나라도 또 다시 초의 세계로 빠져들어 볼까,,

플리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는 저자는 진짜 플라스틱없는 삶을 실천하려 한다. 그런데 나는 좀 힘들것 같다 심지어 이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플라스틱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병원에서 일하면서 매일 매일 접하는 일회용 드레싱 세트역시 내가 바꿀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 단지 내가 생각하는 플라스틱 없는 삶이라면 가급적 피하자 피할수 있다면 피하자를 실천하고 싶다는 것

니시건강요법은 간혹 TV 에서 보았던 내용인데 붕어 운동이나 발목펌프운동 등등의 운동 요법과 식생활 요법 등등 자연주의와 닮아 있다

앞서 예기 했지만 이 세권의 책들은 자연 주의와 닮아 있는 책이고 완벽히 실천하기는 어려워도 알고 있다면 나쁜것만은 좀 피하면서 살자라는 내 생각을 반영해 볼수 있는 그런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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